[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가 롯데를 잡았다. 4연패 탈출에 2위 사수. 박해민-문보경이 터지고, 불펜이 지켰다.

LG는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진 2회말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이 싹쓸이 3루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이어 신민재의 적시타 때 홈도 밟았다. 4-2가 됐다. 직전 세 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다. 이날 2주 만에 3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선발 엔스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로 8승(2패)째다. 불펜이 받았다. 4-3으로 앞선 7회초 김진성이 무사 1,2루를 막았다.

8회 1,3루에서 유영찬이 올라와 5아웃 세이브를 따냈다. 8회말 문보경이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