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이 아들 지호가 지갑에 손을 댔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과 지예은은 특정 행동과 미션을 수행해 3시간 안에 방에서 탈출해야 하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레이스 중 미션 수행을 위해 멤버들은 비밀을 공개해야 했다. 유재석은 “지호도 모르는 얘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호가 어른한테 용돈을 받았다. 지갑에 20만원이 들어 있었다. 안 되겠다 싶어 15만원을 뺐다. 아내 나경은도 모르는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재석은 “지호가 찾고 있을 수 있다. 20만원을 가지고 있으면 다 쓸 것 같았다. 지호가 많이 화났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통장에 넣어줄 거냐’는 하하의 물음에 “무조건 제가 넣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석의 자백 때문에 멤버들은 3분을 남겨두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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