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주)메디젠휴먼케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 프로구단 코칭스테프와 선수를 대상으로 유전체 및 운동관련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과 부상예방 관련 빅데이터 뱅킹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의 올림픽위원회,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운동선수 관리에 운동유전체 (Athlome)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동 및 신체특성 유전체분석 기반 맞춤 훈련방법을 접목시켜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과 부상예방 등 엘리트 운동선수 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관리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이제 1000만 관중을 눈앞에 둘 만큼 국민들의 사랑과 인기를 받고 있다. 관중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프로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을 방지하며 인기 선수들의 조기 은퇴 예방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야구에 적용시켜야 한다고 판단했으며 이를 위해 메디젠의 운동유전체 분석 및 솔루션 적용 노하우를 기아타이거즈 구단에 접목하고자 협약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2012년 창립 이래, 한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56만명의 누적 유전자 검사를 수행했으며 차별화된 유전체분석 기술과 자체 특허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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