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처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KT가 SSG 원정에서 먼저 웃었다. ‘고퀄스’ 고영표가 제대로 긁었다.

KT는 25일 문학 SSG전에서 6-1로 이겼다. 고영표가 7이닝 2안타 무사사구 5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021~2023년 SSG전 7승 1패, 평균자책점 2.16이다. ‘킬러’다. 올해 첫 만남에서도 강력했다. SSG도 대비는 했다. 소용이 없었을 뿐이다.

구위·제구·볼 배합 모두 완벽했다. 첫 안타 허용이 6회 1사 후 나왔을 정도다. 지난 19일 롯데전 5이닝 6실점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3회초 선제 3점포를 때렸다. 시즌 9호. 8회초 정준영-황재균 적시타로 3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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