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국내 알뜰폰 1위 기업(유지가입자 기준) KT엠모바일이 갤럭시Z6 론칭에 맞춰 알뜰폰 고객의 휴대폰 안심보험 10종을 리뉴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심보험은 △안드로이드 전용 보험(갤럭시 폴더블폰 포함) △아이폰 자급제 전용 보험 △중고폰 보험 등이다. 최근 휴대폰의 고액 출고가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휴대폰 분실 및 파손 보장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이는 신규 개통 고객뿐만 아니라 자급제 단말 고객에게도 제공하며, 자급제 구매 후 45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기본 보장 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했다.

안드로이드 보험은 신규 단말기와 자급제 전용으로 △폴드 180(월 7700원) △분실파손 150(월 4000원) △분실파손 100(월 3600원) △분실파손 70(월 3300원) △파손 50(월 2800원) 등 5종이다.

아이폰 자급제 전용은 △i-분실파손 150(월 4000원) △i-분실파손 90(월 3300원) △i-파손 50(월 2800원)등 3종과 △중고파손 100(월 6000원) △중고파손 40(월 3700원) 등 2종이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폰14·15시리즈 대상으로 ‘i-분실파손 150’은 보상한도는 30만 원 늘리고, 보험료는 30%(1700원) 내려 고객 부담을 줄였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플립 포함) 대상으로만 제공하던 안심보험을 폴더블폰 고객의 수요 증가와 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Z6 ‘자급제+알뜰폰’ 고객을 고려해 알뜰폰 최초로 폴더블폰까지 확대했다. 폴드 180상품은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월 7700원으로 분실·파손 발생 시 최대 180만 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피싱∙해킹·금융사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알뜰폰 최초 피싱·해킹 금융사기 안심보험 서비스도 선보인다. 보험 가입 고객이 피싱·해킹 및 부당한 예금 인출 등 금융 범죄로 금전적 손해 발생 시 최대 200만 원을 보상해준다.

이 밖에도 보험 가입 대상을 신규 가입 고객에서 중고폰 가입 고객까지 확대했다. 오는 31일 시행 예정인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 도입으로 ‘중고폰+알뜰폰’ 시장 성장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폰 보험은 KT엠모바일 요금제 개통 후 45일 이내 신청 가능하며 휴대폰 외관 상태, 파손 여부 등 검수 절차를 진행 후 가입할 수 있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휴대폰 안심보험 리뉴얼은 고객의 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부담을 덜며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T엠모바일은 고객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