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답게! 민관이 함께 상생, 협업, 나눔의 차문화운동 전개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전남 보성군은 지난 2월 21개 부서와 차 제다 체험장 16개소가 체결한 ‘1부서-1다원 자매결연’ 후속 사업이 선순환적인 군민 문화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1부서-1다원 자매결연 협약은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관리되고 있는 보성 차를 민관이 홍보하고 ‘녹차수도 보성’다운 차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군 지정 차 체험장을 상생 다원으로 선정, 행정기관과 지역 다원이 동참해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상생 다원 상품구매 1,400만 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및 언론보도 60회, △협약부서 농가 일손 돕기 18회 등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보성 차를 홍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차 농가 경영 안정에 앞장섰다.

하반기에는 상생 다원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민에게 차 나눔과 차 만들기 및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지원해 군민이 함께 노력하고 함께 즐기는 상생과 나눔의 아름다운 선순환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상생 다원으로 선정된 선다원 서상균 대표는 “행정이 먼저 차 농가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치고 힘들 때 손을 잡아주어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라며 “우리도 지역민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보성군 역점 시책인 꿈과 행복이 넘치는 문화 600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하는 2024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상생 체험 다원이 참여해 농어업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고, 축제를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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