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이정하가 혜리를 ‘공주님’으로 부른 사연이 밝혀졌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정하는 치형 역을 위한 노력에 대해 “필선(혜리)을 10년간 짝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려고 ‘응답하라 1988’을 정말 열심히 봤다. 누나의 그때 그 시절이랑 비슷한 면모도 있어서 많이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혜리가 “이정하 배우를 만나기 전에 이정하 배우와 친분이 있는 다른 분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정하 씨가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나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만나기도 전에 그 정도로 몰입을 하고 있었다”라고 하자 이정하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정말 짝사랑을 해야 했다.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한편,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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