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여름시장 최강자로 떠오른 ‘인사이드 아웃2’ 제작사인 픽사(Pixar Animation studio)가 만든 작품 중 역대 최고 수익 영화에 등극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한 달 만에 ‘인크레더블2’를 앞지르며 공식적으로 픽사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10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12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7231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인크레더블2’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록(12억4000만 달러)을 약 1000만달러(약 138억원) 앞서는 기록이다.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전체의 수익 순위 1위는 ‘겨울왕국’(2014)으로 12억9000만 달러(약 1조7780억원)를 기록 중이며, ‘슈퍼마리오 브라더스’(2023·13억6000만 달러) ‘겨울왕국2’(2019·14억5000만 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발표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를 최단기로 달성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꼽힌다. 이에 따라 엔데믹을 맞이한 극장가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질주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 속 감정 제어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앞에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흥행작으로 자리를 굳혀 10일 현재 누적관객수는 710만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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