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대전 유성구 집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지방으로 확산하며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7월 1주(1일) 대전 유성구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1p 올랐다. 6월 4주(24일)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세로 전환한 뒤 2주 연속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올해 5월 기준 325건으로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주간 매매가격지수가 7월 1주 기준 0.1p 오르며 지난해 10월 3주(16일) 0.11p 오른 이후 3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활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도권 우상향이 대전을 비롯한 광역시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도안신도시가 위치한 유성구는 지난 10년간 세대 증가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으로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14년~’23년) 유성구의 주민등록 세대는 무려 36.85% 늘어났다. 같은 기간 대전 평균(14.81%)보다 높은 것은 물론, 중구(3.1%)와 동구(7.37%)보다 최고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대전시청 자료를 보면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4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됐으며,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2025년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현재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 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구는 최근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5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전국가산단(예정) 조성에 따른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기대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이러한 대전국가산단(예정)이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수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 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편, 단지의 청약 일정을 보면, 오는 7월 2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화) 1순위, 24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대전시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 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 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7월 19일(금)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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