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김현중이 장마 피해로 인해 옥수수 농사를 망친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김현중은 유튜브 채널에 ‘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현중은 토마토를 가져오며 농사 지은 땅을 보러 이동했다.

장마 기간 중 옥수수 밭을 찾은 김현중은 충격을 받았다. 옥수수 대가 상당수 쓰러져 더 이상 농사가 불가능한 지경이었다.

이를 본 김현중은 “너무 참담하다”며 속상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장마 탓으로 돌리며 쓰러진 옥수수 대를 모두 뽑았다. 그 자리에 집에서 키우던 토마토 모종을 가져와 심기도 했다.

김현중의 농사를 도와주던 마을 이장님 부부는 “비료를 너무 많이 뿌려서 옥수수가 웃자랐다. 쓰러진 원인은 장마가 아니다. 정량을 넘긴 비료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직원은 “농약까지는 괜찮았는데, 비료가 발목잡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현중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땅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매매가 어렵다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옥수수 농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