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로보락이 올 상반기 매출액 총 1429억 원을 기록,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46.5%로 1위를 기록했다. 가격대 150만 원 이상 업계 내 점유율은 65.7%다.

로보락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2000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35.5%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상반기 로보락의 호실적은 소비자들의 주거 및 청소 환경에 적합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2024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MaxV Ultra’가 이번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로보락 S8 MaxV Ultra는 강력한 진공 및 물청소 기능과 로보락 최초 엣지 클리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 돌출해 먼지를 흡입한다. 회전형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는 벽 가장자리 1.68㎜ 이내 공간까지 닦아낸다.

또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기를 유지·관리해주는 ‘올인원 도크’ △로보락 제품 처음으로 청소용 물을 자동 교체하는 ‘직배수 스테이션’을 장착했다.

한편 로보락은 올해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 맞춰 고객 서비스(CS)를 더욱 강화했다. 기존 18개 로보락 AS 센터에 총 334개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더해, 총 352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또한 2년 동안 무상 AS를 제공, 직접 방문 접수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도어 투 도어’ 방문수거 서비스 및 전문업체를 통한 방문 설치 서비스도 진행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로보락이 3년 연속 판매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로보락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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