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뉴스 문구에 멜로디를 덧붙여 재탄생된 챌린지인 이른바 ‘꽁냥이’ 챌린지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계에 퍼졌다는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 밈’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쓴이는 “외국인 애인이 ‘고양이’, ‘꽁꽁’, ‘걸어 다닙니다’라는 발음을 귀여워한다. 이게 뉴스인 점까지 너무 귀여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 진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 친구도 나보고 ‘콩콩 고양이 알아?’라고 물어봤다. 중국인 친구도 한국어로 이걸 연습해왔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독일 대학교 강의실 칠판에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여기 한국 아니고 독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꽁냥이’ 챌린지 원본은 약 2년 전인 2021년 12월 27일, MBN 뉴스가 전한 한파 보도다. 당시 MBN 이시열 기자는 리포트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멘트를 전했고, 스케치 영상으로 쓰인 고양이가 뜻밖의 귀여움을 안겨 뒤늦게 역주행을 탔다.

이후 수많은 연예인이 ‘꽁냥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그룹 라이즈 원빈과 에스파 카리나, 크래비티, NCT 등이 ‘꽁냥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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