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메이저리그(ML)에서 대형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여기에 KBO팬들에게도 익숙한 KBO MVP출신 에릭 페디와 WBC 2023에 출전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이 포함됐다.

에드먼은 30일(한국시간) “최근 몸 상태가 좋다. 몇 주간 재활하며 발목이 나아진 걸 느낀다. 로스앤젤레스로 이적해 더 나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등 세 구단이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드먼과 올리버 곤잘레스를 다저스로 보낸다. 그러면서 화이트삭스에 에릭 페디와 토미 팜을 받고 다저스에는 지명권과 현금 중 하나를 차후에 받는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와 팜을 세인트루이스로, 마이클 코페치를 다저스로 보낸다. 다저스로부터 유틸리티 자원인 미겔 베르가스와 유망주인 제랄 페레즈, 알렉산더 알베르투스와 지명권과 현금 중 하나를 차후에 받는다.

다저스는 큰 출혈을 감수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내야 자원이 부상을 입으며 고민이 컸기에 에드먼의 영입은 반갑다. 여기에 코페치가 불펜에 추가되며 탄탄한 선발진에 이어 막강한 투수진을 갖추게 됐다.

다저스는 이 삼각 트레이드 외에도 템파메이에서 아메드 로사리오를 데려오고 마이크 플린을 보냈다. 또, 라이언 야브로를 지명 할당했다. 월드시리즈를 향한 다저스의 강한 열망을 엿볼 수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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