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가수 겸 연기자 비 정지훈이 압구정동 알짜배기 건물의 주인이 됐다.

정지훈은 최근 부친이 대표로 몸담고 있는 메가빅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다. 대지면적 315.30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158억대 건물이다. 현재 우리자산신탁주식회사에 신탁돼있다.

해당 건물은 압구정동 한양 아파트에서 로데오 상권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갤러리, 미용실, 의류제작 사무실, 고급 레스토랑 등이 밀집돼 있다.

BSN빌사남중개법인 백승철상무는 “해당 건물은 압구정 로데오와 도산공원 메인상권과 매우 가깝고 유동인구가 복잡하지 않아 사옥으로 사용하기 최적의 조건이다”라며 “약 60평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보유한 것도 주차장이 협소한 로데오 상권에서 큰 장점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3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건물보다 용적율이 무려 31% 높게 형성돼 건물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앞서 비는 아내 김태희와 공동명의로 서초구 서초동에 920억원대 건물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건물에는 SPC그룹의 쉐이크쉑 강남점이 입점해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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