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네이버웹툰과 서울 LG트윈스가 인기 웹툰 ‘마루는 강쥐’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에 나선다. 웹툰 캐릭터와 프로 야구단 간의 첫 공식 협업으로 눈길을 끈다.

총 11종의 컬래버 상품이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다. 첫 번째 상품 라인은 유니폼, 마킹 키트, 모자, 기념구, 아크릴 키링, 스티커 팩, 응원 배트, 랜야드 등이다. 9월 2일에는 머리띠, 인형, 봉제 키링 등 두 번째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상품은 인터파크 LG트윈스 온・오프라인 팀 스토어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구매할 수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구장에서 ‘무적 마루 데이’ 행사가 열린다. 기간 중 잠실 야구장에는 팝업 매장이 설치되며, ‘마루는 강쥐’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 셀프 포토 키오스크(포토이즘) 등이 운영된다. 또한, 스페셜 포토카드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루는 강쥐’는 2022년 6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강아지 마루가 사람이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웹툰은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매출과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바 있다. 그동안 GS리테일, 메가MGC커피, 도미노 피자 등 다양한 브랜드와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왔다.

LG트윈스 관계자는 “‘마루는 강쥐’는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로, 이번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 역시 “협업 공개 이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으며, 젊은 층 공략을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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