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오후 5시 수은계는 37도를 가르켰다. 폭염이다. 이 때문에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KBO리그 LG-롯데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가 강행되면 무더운 날씨에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과 관중석의 관중, 안전 요원들까지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따라 KBO는 경기 개시 약 1시간 50분전인 오후 4시50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는 프로야구 1군 경기 역대 최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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