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저스틴 벌랜더(41·휴스턴)가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벌랜더의 투구에 대해 “재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중이다. 그의 투구는 좋고 그는 건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지난 11일 휴스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슈가랜드에서 선발로 나서서 3이닝을 투구했다. 이날 2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벌랜더의 출발은 다소 늦다. 시즌 전 오른쪽 어깨 염증 때문에 개막을 늦게 시작했다. 거기에 지난 6월 10일에는 이후로는 목 통증으로 2달 가까이 투구를 하지 못했다.

벌랜더의 복귀에 에스파다 감독은 반색했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를 가까스로 수성 중이다. 시애틀과는 경기차가 나지 않아 힘겨운 싸움 중이기도 하다. 그러나 AL 사이영상 3회(2011, 2019, 2022), 올스타 9회 등을 받은 바 있는 선발투수인 벌랜더가 돌아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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