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병에 담긴 맥주가 등장했다.

오비맥주는 23일 알루미늄 병에 담은 맥주 제품 ‘카스 알루 보틀’(47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국 브랜드의 알루미늄 병 맥주가 한정판으로 판매된 적은 있지만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알루미늄 병제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힙(hip)한 감성을 추구하는 Z세대(1997∼2006년생)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병은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를 빨리 차갑게 할 수 있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또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개를 돌려서 여는 ‘스크루 캡’(Screw Cap)으로 만들었다.

오비맥주는 신제품을 페스티벌, 포차 등에서 우선 선보인다. 24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4 카스쿨 페스티벌’에서도 이 제품을 공개한다. 가을부터는 대형마트 등 가정용 채널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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