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윤다훈이 시트콤 ‘세 친구’로 인기 절정이던 시절 딸을 공개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윤다훈은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당시) 결혼도 안했는데 아이가 있다는 ‘미혼부’라는 것에 난리가 났다”며 “(언론에) 전화를 받아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 스토리와 다른 왜곡된 내용이더라. 그래서 안되겠다 싶었다. 여기서 또 우리 아이를 숨기고 아프게 할 수가 없다 싶어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개를 하겠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윤다훈은 2000년대 초반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활약했다. 최근 플러팅이라는 말 대신 ‘작업’이란 신조어를 유행하며 광고도 30편 넘게 찍을 정도로 인기였다.

윤다훈은 “‘세친구’에서는 하차하는 걸로 하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기자회견을 했다”며 “사회적 물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자회견 다음 날, 대한민국이 너무 다르게 난리가 났다. ‘너무 멋있다’, ‘저런 아빠 없다’ 이런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서 오히려 형은 프로그램을 계속 하면서 당당하게 딸과 함께 다니고 그랬다”며 윤다훈을 칭찬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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