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가 학창시절 동급생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전종서와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피해자의 발언은 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상처는 남았다.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빠르게 떠올랐던 전종서는 예상치 못한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상승세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전종서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시피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학폭이) 사실이라면 대중들이나 기자들 앞에서 작품을 내세우며 당당하게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에 휘말리게 돼 정말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혹제기 등으로) 상처받은 분에게는 앞으로 좋은 활동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도록 전념하고, (허위사실에 관해서는)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회사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종서는 29일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 출연한다. 사극 첫 도전으로, 고구려의 왕을 직접 고른 우희를 맡았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의 얘기를 다룬다.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우씨왕후’는 29일 Part 1 전편이, 오는 9월12일에는 Part 2 전편이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