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즈베즈다의 핵심 구실을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이 과정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아약스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황인범의 잔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약스가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급진전되는 모양새다. 두 팀의 이적료 협상은 필요없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개인 조건 등도 어느 정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구단에서도 황인범의 이적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마르코 마린 즈베즈다 단장은 “이미 몇 가지 제안을 받았다”라며 “우리는 황인범과 함께 팀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황인범이 이적을 원한다면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우리는 그를 보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36회에 빛나는 네덜란드 명문이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유럽 빅리그 진출을 원하는 황인범에게 아약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