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가족센터에서는 지난달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부모와 자녀 간의 마음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견 대립으로 반목해가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푸드아트 테라피로 서로 마음 읽기’ 프로그램을 두드림 심리상담센터 김밀양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했다.

‘푸드아트 테라피’는 음식을 매개로 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표현예술 치유의 한 분야이다.

프로그램에 11가정이 참여했으며, 음식을 재료로 평소에 쉽게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다은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들 역시 자녀와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끼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신안군 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가정이 부모-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한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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