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이달부터 KLPG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무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KLPGA는 최근 사회적 문제 인식을 높이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의무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전 교육(심폐소생술), 스포츠 윤리 교육(승부 조작 및 불법 도박, 음주운전 및 폭력), 도핑 방지 교육, 마약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등 6개 과목 191분으로 구성돼 있다.

의무교육인 만큼 KLPGA 회원은 매년 1회 모든 과목을 100% 수강해야 한다. 미이수자에겐 제재 조치가 따른다. KLPGA 주최 및 주관 대회 참가와 임원, 대의원, 분과위원 등 입후보 등록이 불가하며 투표권이 제한된다.

또 KLPGA 공인 이벤트 프로암과 주관 교육에도 참가할 수 없다. 제재 사항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은 “이번 온라인 의무교육을 통해 회원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일상에서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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