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첨단 센서 기술과 자체 헬스 플랫폼을 활용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를 선보였다.

새로운 개발 도구는 ▲센서 SDK ▲데이터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Research Stack)으로 구성한 종합 패키지 형태다.

센서 SDK는 심박수, 피부온도, 심전도(ECG), 체성분(BIA)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더불어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과 기존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 크기(magnitude)와 정도(degree)도 추가했다.

실제 SDK를 활용해 갤럭시 워치로 체온 측정 앱을 개발, 최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가 제공하는 건강 인사이트를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SDK’를 10월 중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데이터 SDK’를 통해 갤럭시 워치·링·스마트폰 등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한 수면·운동·혈압·식단·혈당 수치 등 건강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 SDK’는 혈압계·심박수 측정기·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기로부터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의료 기기에서 측정한 결괏값을 삼성 헬스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리서치 스택 2.0은 여러 연구기관의 의견과 대규모 연구 수행 경험을 반영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설문, 진행 상황 점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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