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영국 무대 데뷔 도움을 올렸다.

엄지성은 3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7라운드 브리스틀 시티와 맞대결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브리스틀 시티와 1-1로 비겼다. 승점 11을 확보해 9위에 매겨졌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전반 15분 왼쪽 코너킥을 올렸고, 카방고가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엄지성의 리그 데뷔 도움이다.

엄지성은 지난달 카라바오컵에서 잉글랜드 진출 후 1호 도움을 올린 바 있다. 아직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다.

엄지성은 89분을 소화한 뒤 후반 44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득점한 카방고(7.8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평점이다.

엄지성의 활약은 이날 오전에 있을 10월 A매치 명단 발표에 기대감을 높인다. 엄지성은 9월 A매치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오만 원정에서 교체 멤버로 활용됐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