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윤이나(21)가 세계 랭킹을 35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1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3위에서 8계단이나 오른 35위에 매겨졌다.

윤이나는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4위를 마크한 이예원을 1계단 차이로 추격했다. 어느덧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징계에서 돌아온 지난 4월 KLPGA투어 복귀전을 치렀을 때만 해도 윤이나의 세계 랭킹은 422위에 불과했다. 6개월 만에 수직으로 상승한 것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태극낭자까지 포함해 윤이나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을 제패한 마다솜은 45계단 점프한 102위에 매겨졌다.

한국 선수 중엔 고진영이 5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가운데 양희영(8위) 유해란(9위)이 톱10에 포진했다.

1~3위는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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