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글·사진 이상배 전문기자] 4일 오후 국회 본회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표결이 진행됐다. 투표 결과 3개 법안 모두 부결돼 법안들은 최종 폐기됐다.

지난달 19일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된 이 법안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가 17대 때부터 국회의원을 해왔지만 이렇게 300명 모두가 투표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여야 의원은 물론 국민적 관심이 컸다.

야당은 이 법안들을 다시 발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 논쟁이 지속됨은 물론, 향후 진행될 국정감사에서 여야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