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로 전기 전문기술인력 양성 위상 높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한재혁, 이하 춘천기계공고)는 지난 9월 26일(목)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내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서 강원 대표로 출전한 최재호 학생이 전기제어 학생부에서 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의 근간인 전기공사업계가 보유한 시공기술 인력양성과 발전을 확인하고, 전국의 기술자들이 지역 간 기술을 교류하고 상호이해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 한마당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매년 전기기술인 양성을 위하여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기술인 초급과정을 개설・지원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기과 3학년에 재학중인 최재호 학생은 오랜 기간 유도를 하다가 특성화고에 진학해 전기기능사, 철도신호전기기능사 등 전공 자격증을 6개나 취득한 노력파이다.

최재호 학생은 “연습에 집중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학교와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혁 교장은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한 전기기술인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함께 대회 준비를 해준 지도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업수요맞춤형교육을 통해 국가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기술인재를 육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강원자치도회는 외선가공선, 외선지중선, 변전설비, 태양광발전설비, 산업제어, 전기제어(일반부), 전기제어(학생부) 등 전 종목에 출전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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