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 안흥중·고등학교(교장 이선형) 드론축구팀이 지난 10월 3일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장관기 초·중·고 드론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준우승,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초·중·고 30여 개의 학교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안흥중학교팀은 예선에서 조 1위로 올라갔으나, 양감중과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전체 준우승을 기록했다.

안흥고등학교팀은 예선 2위로 4강전에 올라, 준결승에서 경기기계공고를 꺾고, 결승전에서 경북드론고를 36:19로 이기며 1위를 차지해 중등부 최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안흥중·고등학교는 횡성군 안흥면에 있는 전교생 60여 명의 작은 학교로, 학교의 자랑인 드론축구팀은 2020년 창단되어 중학교 2팀, 고등학교 1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후배 간 뛰어난 결속력과 단합을 보여주며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이선형 교장은 “경기 내내 학생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고 감동스러웠으며, 팀워크와 유대관계가 우승의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중고등학교 시절의 특기를 향후 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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