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2천명 다녀가 ‘역대 최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우(牛)아한 유식’이라는 슬로건과 ‘횡성과 함께,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호대학교 산학협력단 평가분석 결과 닷새간 총 30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구이터, 판매장, 식당부스, 농특산물부스 등을 통한 직접경제효과가 36억3천6백여만 원으로 파악되며 간접효과는 15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3개 테마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횡성한우축제의 트레이드마크인 대형 횡성한우구이터뿐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섬강별빛아트페스타’, ‘우룡승천’ 등 섬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관광형 프로그램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했으며, ‘아트카우’‘크리스탈카우’ 등 소모형 조형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역시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축제기간 내 횡성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축제장내 전통시장 상품권 활용 등으로 축제장과 도심과의 연결도 원활하게 진행돼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재단과 지역의 봉사단체, 유관기관, 군 등 200여 명이 넘는 인력이 축제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교통체증 없는 축제운영에 힘썼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김상민 축제팀장은 “무엇보다 20주년을 맞는 횡성한우축제가 축제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최대 흥행으로 잘 마무리 돼 감사하다”며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더욱더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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