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배우 이순재가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0일 주연 배우인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선생님(이순재)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에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추후 이순재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면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고 최근 각종 공연과 KBS2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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