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특별취재단] “직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이채연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음악방송 1위 VS KIA 타이거즈 우승 중 더 원하는 것은?”이다. 가요계에서나 야구계에서나 그가 얼마나 오랜 KIA 타이거즈 팬인지 알고 있다. 답은 당연히 ‘KIA 타이거즈 우승’이다. 다만, ‘12주 연속 음원차트 1위 VS KIA 타이거즈 우승’에선 흔들리긴 했다.

본업만큼 야구를 사랑하는 ‘찐팬’임을 드러낸 이채연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명기와 김선빈으로 알려졌다. 이채연은 2022년 5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시원한 와인드업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훤칠한 키에 길게 쭉 뻗은 다리를 들고 던진 시구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탑걸에서 활약할 정도로 운동 능력이 뛰어난 이채연은 춤과 노래 모든 분야를 섭렵했다. 2022년 10월 솔로 가수로 데뷔해 ‘허쉬 러쉬(HUSH RUSH)’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더 무브 스트리트(The Move : Street)’ ‘쇼다운(SHOWDOWN)’을 발매했다. 가요계와 방송계를 두루 거치며 점차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이채연은 KIA 타이거즈의 열 두 번째 우승에 감격스러운 축하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솔로가수 이채연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직관하지 못한 게 정말 올해 가장 아쉬운 순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음방 1위 VS KIA 우승’ 질문을 많이 받을 만큼 정말 크게 응원하는 데요. 제가 선택한 답이 올해 실현이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 기운을 받아 저도 좋은 방향으로 또 열심히 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승까지 치열하게 달려와 주시고 고생해주신 선수분들 감사드립니다! 몸과 마음 조심히 충분한 휴식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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