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부설초등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2.7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대 1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립 초등학교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 됐다.
전주교대부설초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남녀 각 30명 씩 총 60명의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60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학생은 3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해 2.9대 1, 여학생은 30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신입생 전체 60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예전에 비해 경쟁률이 높았던 지난해 2.6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전주교대부설초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 우수한 교사진을 갖춘 국립초등학교에 입학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주에 거주하는 예비 초등학교 신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전주교대부설초 민환성 교장은 “많은 학부모가 우리 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이유는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계발 노력 및 학생 중심 탐구수업, 프로젝트 수업 운영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본교 및 외부교사의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수업중심학교, 학생 중심 탐구수업 기반 IB학교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교대부설초는 다음 달 6일 신입생과 12월 11일 전입생 추첨식을 진행한다.
이후 합격자를 발표한 뒤 내년 1월 6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거쳐 3월 4일 입학식을 진행 한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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