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2인 체제로 활동한다.

29일 오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공식 SNS에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소속사는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 아내인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가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입니다.

FTISLAND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2인 체제로 진행되는 스케줄은 아래 별도로 안내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02 (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 11/08 (금)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 11/10 (일) 2024 FTISLAND LIVE ‘PULSE’ IN MACAU

- 11/17 (일) LIVE ON 부산

- 11/24 (일) LOVE IN SEOUL 2024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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