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스타벅스 앱에서 사이렌 오더로 음료를 주문할 때 매장 승인 전이라면 주문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사이렌 오더 기능을 이같이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2014년 도입된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누적 사용 건수가 5억 건을 넘어섰으며, 전체 주문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활성화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스타벅스는 음료 수령 예상 대기시간을 세분화하고, 주문 취소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예상 대기시간이 20분 이상일 때만 팝업이 떴으나, 이를 15분과 20분으로 나눠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서 주문이 승인되기 전이라면 사이렌 오더와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스 모두 주문 취소가 가능해진다. 주문 취소는 앱 내 ‘주문 취소하기’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올해 초 스타벅스는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도입해 출근 및 점심시간대에 전담 파트너가 특정 음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퀵 오더’ 서비스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메뉴와 매장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물품형 상품권의 잔액을 스타벅스 카드에 적립해주는 잔액 적립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스타벅스 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이번 기능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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