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이 연말연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기 위해 비상 경제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2월 한달 간 해남사랑상품권 7% 할인판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 6일로 종료되었던 해남사랑 카드·QR상품권 결제액의 5% 인센티브 지급 이벤트도 재개한다.

12월 7일 이후 카드·QR상품권 결제분에 대한 인센티브는‘정책수당’으로 별도로 지급할 계획이며 12월 18일부터 사용분에 대해서는 결제 즉시‘캐시백’으로 지급된다.

해남군 경제산업과 김라영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해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많은 군민들이 해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한 후 지역내 소비를 통해 연말연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로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올해도 현재까지 1,126억원을 발행, 1,033억원이 판매되며 지역경제활성화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내 3,980개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해 있으며, 구매 가능한 19세 이상 해남군민 10명중 7명이 구입·사용할 정도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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