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K리그2 부천FC1995가 동아대 중앙수비수 신인 김원준을 영입하면서 수비 강화에 나섰다.
부천은 20일 김원준 영입을 발표했다.
2004년생인 김원준은 동아대 재학 시절인 2022년 추계전국고등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통영기 1,2학년대학축구대회와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을 견인했다.
김원준은 신장 188cm, 체중 78kg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력을 자랑하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천의 이영민 감독은 이동희(포항 스틸러스)와 서명관 등 유망한 센터백 자원을 키워낸 지도자다. 올해에도 홍성욱과 이상혁을 성장시켰다.
이 감독은 “김원준은 좋은 기동력과 수비력을 지닌 왼발 센터백으로, 왼쪽 수비라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왼쪽에서의 빌드업 플레이가 뛰어나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우리 팀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단하게 돼 기분이 좋다. 가장 먼저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경기에 많이 뛰면서 좋은 선수로 빨리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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