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고향 평택의 행복나눔본부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방신실은 최근 평택 행복나눔본부를 찾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평소 감사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을 주변 이웃에게 나눔으로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신실은 이번 성금 기탁을 포함해 올해만 2500만원 가량 마음을 전했다. 생활이 어렵지만,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나 화재 피해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정기탁하고 있다.

방신실의 후원을 받은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내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서 고맙다. 기부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다낸 방신실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려 2승을 따냈다. 올해는 28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준우승하는 등 톱10에 아홉 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내년 시즌도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하고 싶다.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에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