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레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굿데이’가 결방을 알린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 부계정에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라는 자막이 담긴 방송 장면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2012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비정기 토크쇼 ‘행쇼’에서의 하하 모습이다.

최근 지드래곤이 프로듀서로 참여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6회분 결방을 결정했다.

MBC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밝히며,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를 대표할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으로, 그의 예능 복귀작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출연자인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김수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미 녹화된 분량의 비중이 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지난 17일 “출연자 관련 논란이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의 취지와 다른 출연자들의 진심, 그리고 시청자들의 사랑이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편집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논란 여파가 계속되면서 이번 주 결방까지 이어지게 됐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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