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지하철에서 자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이 주변 시민들에 의해 심한 구타로 응징을 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의 한 지하철에서 성범죄를 저지르려던 카를로스 산체스(Carlos Sanchez, 29)가 시민들에게 응징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는 지하철 옆 좌석에 앉은 여성을 보고 그를 성폭행하려 시도하다가 주변 시민들에 의해 적발됐다.


주변에 있던 수많은 시민들은 카를로스를 다음 역으로 끌어내린 뒤 심한 구타로 응징했고, 심지어 바지와 속옷까지 완전히 벗겨 수치심을 줬다.


시민 중 몇 명은 카를로스의 모습을 그대로 남은 영상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게재하기까지 해 이 끔찍한 범죄를 널리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를로스를 바로 체포하지 않고 시민들의 응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체포했다고 전해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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