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성폭행' 논란에 휘말려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4번째 피소를 당한 가운데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다.
18일 'SBS'는 박유천을 고소한 첫 번째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으며 경찰이 수사팀을 확대해 당시 술자리를 함께했던 사람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첫 번째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를 17일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여성의 속옷이 그날 자신이 입은 속옷이 맞는지, 검출된 DNA가 박유천의 DNA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DNA가 일치한다 하더라도 당시 성행위 사실을 입증할 뿐, 성폭행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첫 번째 고소를 한 여성은 고소를 취하한 뒤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고소인이 4명으로 늘어나자 전담팀 인력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했으며,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