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2014년 2월 이후 가요계 활동은 뜸하지만 드라마 출연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유이가 MBC 드라마 '불야성' 출연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완전히 여배우 타이틀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이는 MBC '불야성'에 출연한다. 유이가 맡게 될 역은 이세진이다. 이세진은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흙수저 인생을 살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생 전환점을 맞게되는 인물.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 아직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에선 유이의 출연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이는 지난 4월 종영한 MBC 주말극 '결혼계약'에서 가슴 아픈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방송 전까지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실력으로 극복해내며 업계 관계자들의 편견을 바꿔놨다.


유이 역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커 당분간 가요계 복귀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이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여배우' 타이틀을 굳힐지 주목된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개와 늑대들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내 생애 봄날' 등을 연출한 이재동PD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몬스터',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11월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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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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