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속옷만 입은 여성들이 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우고 구걸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최근 외신에 소개한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의 한 도로에서 속옷 차림의 여성들이 차를 세웠다. 이 여성들은 호객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았지만, 알고보니 신부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자를 찾아주는 학원의 수강생인 이 여성들은 길거리로 나가 속옷만 입은 채로 차를 세워 구걸을 한다. 이 여성들의 구걸은 결혼을 하는데 있어 용기를 알려주기 위해 학원에서 수강생들에게 내려준 미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옷 차림의 여성들은 옷을 살 돈이 없다며 구걸을 한다. 그러면서 남들 앞에서 용기 내는 것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학원의 수강료가 40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렇듯 여성들이 고액의 수강료를 지불하는 이유는 이 지역의 성비가 상당히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서는 여성들이 남성 1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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