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f(x) 출신 설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오후부터 지드래곤과 설리의 열애설이 흘러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두 사람이 같은 항공사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했으며, 함께 놀이동산을 방문한 것을 열애설의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하트 무늬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두고 커플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그룹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결별한 설리의 입장도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지드래곤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다.


1320만여 명의 팔로우와 연결돼 있는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xxxibgdrgn이다. 현재 이 계정은 기존대로 지드래곤의 일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가 된 계정은 지드래곤이 론칭한 의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닷컴'이다. 이 계정 역시 현재 공개로 운영 중이다. 다만 지드래곤은 브랜드와 관련한 개인 서브 페이지 계정 '피스마이너스원'을 가지고 있다.


이 계정은 원래부터 비공개였다. 그런데 이 부분이 와전되면서 "지드래곤이 설리와 열애설 때문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퍼진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닐뿐더러, 열애설 때문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것도 맞지 않은 것이다. 지드래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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