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해 '차떼기' 의혹을 언급한 가운데 '차떼기'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6일 문재인 후보 측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차떼기’ 동원의 실상을 밝히라"며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의 미래인가"라고 주장했다.


박광온 의원이 언급한 차떼기’는 승용차에 현금을 실어 통째로 넘겨주는 행위를 뜻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선 후보들이 '차떼기'에서 현금 아닌 사람을 실어 날랐다는 의혹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안철수 후보는 버스와 승합차 등을 이용해 전남‧광주 경선에 조직적으로 선거인단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한 매체는 현장 취재를 통해 전북역에서 단체 버스를 타고 온 A 대학교 학생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버스를 타고 온 대학생들은 전북역에서 경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까지 넘어온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한편, 문재의 후보 역시 '차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태권도학과 학생 160명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 지역 B대학교 관계자들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해당학생들은 참석 대가로 1인당 3만 6,000원 상당의 식사와 영화 관람 등 편의를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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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캠프,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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