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철수 후보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로운 길 안철수다운 길을 가겠다"라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 국민의 요구는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바꿔달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후보는 "헌법적인 가치를 드높이고 대한민국을 미래로 전진시켜달라는 것이다. 보수, 진보 대결의 시대를 넘어서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는 또한 "제가 당선되면 대통합정부를 만들겠다"라며 "새 정부는 대통령 안철수의 정부가 아니다. 새 정부의 주인은 국민이다. 새 정부는 대통합정부, 개혁 공동 정부가 될 것이다. 말만하고 싸움만 하는 정치를 끝내겠다. 개혁 과제를 실천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각 당의 좋은 정책 과감히 수용하겠다. 기득권 양당 체제에 막혀 수십년간 풀지 못한 문제들, 과감하게 풀겠다. 선거운동하면서 새삼 많은 것을 깨닫고 있다. 권력은 나눌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안 후보는 "당장 5월 10일부터 청와대 개혁에 착수하겠다. 청와대는 더 이상 권력의 중심이 돼서는 안된다. 청와대 비서실 축소하고, 내각방침으로 국정 운영하겠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서 언제든 소통하도록 하겠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인사검증 기관은 다른 수석실로 이동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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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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