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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블루홀(대표 김강석)의 기대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데이터를 오피지지(OP.GG, 대표 박천우, 최상락)에서 관리한다.
오피지지는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게임통계 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플랫폼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피지지는 전적통계 노하우를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에 접목해 승률을 포함한 다양한 전적 검색 서비스를 오피지지 사이트 및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블루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전) 게임 서비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PC 온라인게임으로 100명의 이용자들이 섬에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정식 출시 전임에도 무려 600만장의 누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48만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게임 전적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월 방문자 2700만 명을 달성하고 있는 오피지지는 이번 블루홀과 ‘배틀그라운드’ 전적 서비스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게임의 글로벌 성장은 물론 글로벌 최대 게임 통계 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지지 박천우 대표는 “실시간 대전 게임에 있어 통계의 활용은 이용자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게임의 기대 수명을 늘리는 필수 선순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우리의 전적통계 노하우를 잘 살려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생태계가 건전한 방향으로 조성되고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피지지는 PC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 등 실시간 대전 게임의 이용자 간 전적 통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6년에는 ‘오버워치’ 전적 검색 사이트인 오버로그를 인수했으며, e스포츠 데이터 관리 사이트 베스트지지를 운영하고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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