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가수 장호일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배경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대구 여행을 떠난 장호일은 김국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룹 공일오비 출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장호일은 이날 음악과 무관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 진학한 이유를 고백했다.


장호일은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네가 기타 치든 뭘 하든 너의 꿈이니까 상관없다. 그런데 나도 부모로서 꿈이 있다. 서울대를 가다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해보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시절 자유분방하게 살아도 아무래도 부모님 눈치가 보이니까 마음 편하게 음악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어머니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전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국진은 "그러면 부모님 꿈도 이뤄주고 본인 꿈도 이룬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장호일은 지난 21일 열린 데뷔 27주년 공일오비 콘서트에서 4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만든 노래 '엄마가 많이 아파요'를 공개한 바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