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배구협회 어머니배구단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지난 26일 15개 동 팀이 참가한 노원구청장기 제 18회 어머니배구대회가 상계 3,4동이 우승, 준우승 중계1동, 공동3위에 공릉2동과 월계2동, 하계2동이 패자전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1991년 최경식 회장을 중심으로 배구연합회가 발족되면서 시작된 노원구어머니배구는 이후 26년동안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전국 최초로 어머니배구교실 운영을 통해 노원구를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어머니배구가 가장 활성화된 곳으로 만들었는가 하면, 전국 처음으로 24개 동이 참석하는 동 대항 어머니배구대회를 개최해 오면서 배구저변확대와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노원구 어머니배구단은 92년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 95년도 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 2001년 제 1회 전국여성스포츠 대회 등 전국과 중앙대회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배구단이 되었다. 일본 7위의 마쯔야마 팀과는 교환경기도 치르고 있다.


어머니배구단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이제 노원구배구협회는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학교체육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보는 배구'에서 '직접 즐기는 배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경식 연합회장


노원구배구협회 관계자는 “지도자들도 부족하고 재정 지원도 열악하지만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전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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