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최근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다른 규모와 가치 높은 상품성으로 집값 상승률까지 두드러지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8.2부동산 대책 이후 4개월간(8월 3일~11월) 전국에서 1500가구가 넘는 브랜드 아파트는 총 8개 단지가 공급됐으며 모두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지난 11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3단지의 재건축해 분양한 4066가구 규모의 ‘고덕 아르테온’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1만 1264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평균 10.52대 1, 최고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끈 이유로 먼저 상징성을 꼽을 수 있다. 타단지에 비해 규모가 크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까지 더해지다 보니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이 갖춰지는데다 가구수가 많은 만큼 거래가 활발하고 수요도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렇다 보니 인근 단지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주변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11월)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재건축 제외)은 1500가구 이상이 6.2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1000~1499가구(3.72%) △700~999가구(3.48%) △500~699가구(3.01%) 등 단지 규모가 클 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기도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두산건설은 12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광명 에코 자이위브’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지하 3층~ 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32~84㎡ 총 2104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32㎡ 89가구 △40㎡ 100가구 △49㎡ 264가구 △59㎡ 299가구 △72㎡ 127가구 △84㎡ 31가구 등 100% 중소형에, 전용 59㎡ 이하 소형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이마트(광명점)이 약 700m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가산디지털단지, 강남 등의 업무지역으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KTX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해 차량으로 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광명사거리역 인근 이마트(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전통시장 등을 비롯해 철산역 주변의 2001 아울렛, 철산상업지구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KTX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조성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광문초‧중‧고, 명문고 등 반경 1㎞ 이내에 11개 초·중·고가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 단지 명에서 알 수 있듯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도덕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철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목감천 등 자연친화시설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대 205만 7000여㎡ 부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 7500여억원에 달하며, 2023년 완공시 약 1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제디자인 클러스터, 미디어아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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